Truman Customer Story Column
여유증으로 병원에 오기까지 가장 큰 장벽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통증이나 비용을 떠올리기 쉽습니다. 그런데 진료실에서 오래 지내다 보면 압니다. 정말 많은 분들을 몇 년씩 붙잡아 둔 것은 다른 것입니다.
민망함입니다. 가슴 때문에 병원에 간다는 것. 그걸 누군가에게 말하고, 보여주고, 설명해야 한다는 것. 남자로서 그게 그렇게 어렵습니다.

이분의 걱정도 그것이었습니다
수술 전 가장 걱정됐던 것을 여쭤보면, 이분의 답은 통증도 결과도 아니었습니다.
“가기 귀찮고, 민망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솔직한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유증은 아프지 않은 경우가 많아 절박함이 덜하고, 그래서 민망함이라는 감정이 발걸음을 막는 마지막 문턱이 됩니다.
“남자직원들만 있어서 덜 민망했음”
병원에 와보니 어땠는지를 묻는 문항에 이분이 남긴 답입니다.
“남자직원들만 있어서 덜 민망했음.”
트루맨이 남성의원이라는 이름을 걸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접수부터 상담, 수술, 회복까지 남성 환자분이 민망할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 저희에게는 진료의 일부입니다.
그 다음은 짧았습니다
이분의 후기는 전반적으로 짧았습니다. 수술 중 특별히 기억나는 것도, 수술 후 하고 싶은 일도 딱히 없다고 하셨습니다. 다만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께는 한마디를 남기셨습니다.
“생각보다 아프지 않음.”
이것은 이분의 경험이며, 통증과 회복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이 짧은 후기가 좋았습니다. 민망함이 가장 큰 걱정이었던 분이, 다녀간 뒤에는 특별히 적을 말이 없을 만큼 무던하게 지나갔다는 뜻이니까요.
“민망해서 몇 년째 미루고 계신다면, 그 마음 그대로 오셔도 됩니다.”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한번 오셔서 이야기를 나눠보시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도와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