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uman Customer Story Column
남자 여유증 수술, 항상 110 사이즈만 골랐습니다
수술 후에 하고 싶은 일을 적는 칸에 옷 사이즈가 적혀 있었습니다. "항상 110 사이즈의 상의를 입었으나, 이젠 95을 입고 핏 또한 매우 만족합니다"라고 쓰셨습니다. 가슴을 가리려고 품이 큰 옷을 고르다 보면 어깨선과 기장까지 같이 커집니다. 몇 년을 그렇게 지내다 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수술 전에 걱정하신 것은 통증과 비용이었습니다. 인터넷 후기에 통증이 꽤 있다고 적혀 있어 마음에 걸리셨다고 합니다. 겪고 난 뒤에는 통증이 없지는 않았으나 크게 신경 쓰이는 정도는 아니었다고 쓰셨습니다. 이분의 경우가 그랬다는 뜻이고, 통증은 떼어낸 조직의 양과 개인차에 따라 다르게 느껴집니다. 며칠 뻐근함이 남는 분도 계셔서, 처방해 드린 약은 아플 때까지 참았다가 드시지 말고 안내드린 시간에 맞춰 드시라고 말씀드립니다.
비용 쪽은 "보험 관련하여 병원에서 세세히 안내해주어 크게 어려움이 없었습니다"라고 적으셨습니다. 여유증은 진찰과 초음파로 유선 조직이 확인되면 건강보험 급여로 진행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적용 여부와 본인이 부담하시는 범위는 상태와 수술 내용에 따라 달라지므로 진료 자리에서 확인하고 안내드립니다.
병원에 오기 전에는 여유증을 부끄럽게 여겨 위축되어 있었는데, 직원들이 친절하게 응대해 주어서 눈치를 보는 일이 없었다고 적어주셨습니다. 옷을 벗고 진찰받는 자리라 이 부분을 먼저 말씀하시는 분이 적지 않습니다.
마취가 처음이라 걱정하셨고, 수술 전에 안심할 수 있도록 계속 설명을 들은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하셨습니다. 마취는 마취과 원장님이 따로 맡으시고, 수술을 맡은 원장은 마취가 된 뒤에 수술방에 들어갑니다. 그래서 설명은 진료실과 수술 준비 과정에서 드리고, 환자분이 기억하는 구간은 거의 없습니다.
같은 고민을 하는 분께는 꼭 수술받으시기를 권한다고 적으셨습니다. 이분의 경험이고, 수술 여부는 진료로 본인 상태를 확인한 뒤에 판단하실 일입니다. 마지막 칸에는 "10년 간의 고민이자 스트레스였던 혹을 떼 주셨던 것과 같이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자신감을 되찾으실 수 있도록 해주세요"라고 남기셨습니다. 새로 사신 95 사이즈 옷 잘 입고 다니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