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uman Customer Story Column
여유증 수술, 두려워할 순간조차 없이 끝났다는 말
후기를 짧게 쓰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분은 걱정했던 순간과 지나고 난 다음 거기에 대한 답을 한 줄씩 짝지어 적어주셨습니다. 읽는 쪽에서는 어느 지점이 부담이었는지가 오히려 분명하게 보입니다.
수술을 앞두고 가장 크게 걸렸던 것으로 수술이라는 두려움을 적으셨고, 그 옆에 이렇게 쓰셨습니다.
"두려워할 순간 조차도 없이 수술이 끝남"
여유증 수술은 수면 마취 상태에서 진행됩니다. 환자분 입장에서는 수술실에서 눈을 감은 순간과 회복실에서 눈을 뜬 순간만 남습니다. 두려움은 수술 시간보다 그 앞의 대기 시간에 높아집니다. 통증도 마찬가지여서, 대부분의 경우 걱정했던 만큼 통증이 크지는 않다고 표현하십니다. 다만 이 부분은 환자분에 따라 다르다는 점을 아셔야 합니다.

수술 중 기억으로 마취가 시작되던 순간을 꼽으셨습니다.
"마취후 잠이 그렇게 빨리들줄 몰랐다."
마취가 시작되면 대부분 짧은 시간 안에 잠이 듭니다. 수술에 대한 긴장을 끝까지 안고 계실 시간이 길지 않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수술은 마취가 충분히 이루어진 뒤에 시작합니다. 깨어나신 뒤에는 회복실에서 상태를 확인하고 수술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와 앞으로 며칠 동안 무엇을 보아야 하는지를 바로 말씀드립니다. 마취에서 막 깬 직후에는 들은 내용이 잘 남지 않는 경우가 많아, 같은 설명을 다음 진료에서 한 번 더 드립니다.
병원에 처음 오셨을 때 가장 신경이 쓰였던 것으로는 긴장감이 높아지던 것을 적으셨고, 상담부터 수술과 그 이후 관리까지 분위기와 응대가 부드러웠다고 쓰셨습니다.
여유증으로 오시는 분들은 접수와 상담, 탈의와 진찰로 이어지는 동선 전부에서 긴장하고 계신 경우가 많습니다. 간호 팀장의 친절한 말투와 태도로 그 긴장을 다 없애드릴 수 있다고는 말씀드리지 못합니다. 다만 그 상태에서 설명을 들으셔야 한다는 점을 잊지 않으려고, 같은 이야기를 여러 번 나누는 편입니다.
"면티 한장만 입고 외출하기"
수술 후에 하고 싶은 일로 적어주신 것입니다. 여유증으로 지내신 분들이 여름마다 미뤄온 일이 대개 이 근처에 있습니다. 다만 압박복을 착용하는 동안에는 옷차림이 제한되므로 언제부터 원하시는 대로 입으실 수 있는지는 경과를 보며 말씀드립니다.
달라진 점으로는 자신감과 당당함이 생겼다고 쓰셨고,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께는 만족스러웠으니 꼭 해보라는 말을 남겨주셨습니다. 이는 이분이 겪으신 경험이고, 수술이 필요한 상태인지 아닌지는 조직의 양과 정도에 따라 사람마다 다릅니다. 먼저 하실 일은 진료로 본인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고, 확인한 뒤에 조금 더 지켜보기로 하셨다면 그 역시 충분한 결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