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만 다시 나온 여유증, 재발인지 확인하는 방법

저자 : 심영진 원장2026년 5월 7일 오전 10:53 63

한쪽만 다시 나온 여유증,
재발인지 확인하는 방법

 
한쪽 여유증 재발

“수술한 쪽 가슴이 다시 나온 것 같아요.”

수술 후 몇 개월이 지나 한쪽 흉부에 다시 볼록한 윤곽이 느껴지면, 대부분 가장 먼저 재발을 떠올리시게 됩니다. 실제로 진료실에서 이 질문을 정말 자주 받습니다.

다만 한쪽에만 나타나는 변화가 유선조직의 재성장인지, 지방이 다시 쌓인 것인지, 아니면 처음 수술에서 남은 조직이 뒤늦게 드러난 것인지에 따라 대응 방향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1. 한쪽만 변하는 이유

양쪽을 동시에 수술했더라도 한쪽에서만 변화가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지 않습니다. 좌우 유선조직의 분포와 양이 원래 다르고, 피하지방의 두께와 피부 탄력도 좌우가 동일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수술 후 경과를 보다 보면, 한쪽만 부종이 오래 남거나 반흔 조직이 두꺼워지면서 볼록하게 보이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수술 직후가 아니라 6개월 이상 지난 뒤에도 이런 비대칭이 지속된다면, 단순한 회복 과정의 차이인지 별도의 원인이 있는 것인지 꼭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2. 진성 재발, 지방 재축적, 잔존 조직의 구분

한쪽이 다시 나온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외형만으로 구분하기 어려워 초음파 검사를 먼저 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구분 진성 재발 지방 재축적 잔존 조직
원인 남아 있던 유선조직이
호르몬 자극으로 다시 증식
체중 증가로
흉부 지방이 재축적
초회 수술에서 제거되지 않은
유선조직이 잔류
촉감 유두 하방에 단단하고
경계가 뚜렷한 덩어리
부드럽고 경계가
불분명한 지방감
유두 주변 얇은
원반형 저항감
시기 수술 후 6개월~
수 년 뒤 서서히 진행
체중 변화와
비례하여 나타남
수술 직후부터
지속적으로 촉지
초음파 소견 저에코 유선조직
음영 재출현
균일한 지방
에코만 관찰
유두 직하방 소량의
유선조직 잔류 확인
대응 방향 호르몬 검사 병행 +
추가 유선절제 고려
체중 관리 우선,
필요 시 지방흡입
경과 관찰 또는
추가 절제 판단
 

특히 잔존 조직은 재발과 혼동되기 쉽거든요. 처음부터 있었지만 부종이 빠지면서 뒤늦게 윤곽이 드러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DIAGNOSIS GUIDE

한쪽 변화 감별을 위한 확인 순서

한쪽에만 나온 윤곽 변화는, 가슴 지방흡입만으로 여유증이 해결되는지 여부는 가슴을 구성하는 조직의 비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01. 경과 시점 확인

수술 후 6개월 이상 경과한 시점에서 변화가 지속되는지 확인합니다.

02. 자가 촉진

유두 하방을 직접 촉진하여 단단한 조직이 만져지는지 살펴봅니다.

03. 체중·약물 점검

체중 변화가 있었는지, 호르몬에 영향을 주는 약물 복용 여부를 점검합니다.

04. 초음파 검사

초음파 검사로 유선조직 잔류 여부와 지방 비율을 객관적으로 평가합니다.


재발 여부, 어떻게 확인해야 하는가

직접 만져 보시면 대략적인 판단은 가능하지만, 정확한 감별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유두 바로 아래를 눌렀을 때 동전 크기 이상의 단단한 저항감이 느껴진다면 유선조직일 가능성이 높지만,
잔존인지 재발인지는 초음파 소견과 이전 수술 기록을 대조해야 구분됩니다.

호르몬 검사도 중요합니다.
테스토스테론과 에스트라디올 비율에 이상이 있다면 진성 재발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호르몬 수치가 정상 범위라면 잔존 조직이나 지방 재축적일 가능성이 큰 편이에요.
한쪽만 변한 경우 반대쪽과 직접 비교할 수 있다는 점이 오히려 감별에 유리하게 작용하기도 합니다.

 

한쪽이 다시 나왔다고 느끼신다면,
혼자 고민하기보다 초음파 검사와 호르몬 검사를 함께 받아 보세요.
원인에 따라 경과 관찰로 충분한 경우도 있고, 추가 조치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정확한 확인이 불필요한 걱정을 줄이는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참고 문헌

  • 여유증 총론(원인·기전·경과) — Braunstein GD. Gynecomastia. N Engl J Med. 2007;357(12):1229–1237. doi:10.1056/NEJMcp070677
  • 약물 유발 여유증 — Bowman JD, et al. Drug-induced gynecomastia. Pharmacotherapy. 2012;32(12):1123–1140. doi:10.1002/phar.1138

본 글에서 언급한 의학적 분류·질병코드·발생 기전에 관한 참고 자료입니다. 개별 환자의 진단과 치료 방침은 진료를 통해 결정됩니다.

명동점 원장 심영진
저자 소개
비뇨기과 전문의 · 의학석사
# 디테일의완성# 진심의진료# 후회없는선택
주요 경력
  • · 비뇨기과전문의 / 의학석사
  • ·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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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로 증명하고, 진심으로 기억되는 의사. 디테일이 다른 수술의 완성도."
"수술은 기술의 영역이지만, 환자를 대하는 일은 언제나 마음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결과뿐 아니라 과정까지 솔직하게 설명하고, 환자가 충분히 이해한 뒤 선택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합니다. 남성 체형과 남성수술을 경험하며 변하지 않은 기준은 하나입니다. 환자가 이 선택을 후회하지 않도록, 수술 전부터 이후까지 책임을 다하는 것. 그것이 제가 생각하는 진료의 본질입니다."
  • · 서울 삼성의료원 전공의
  • · 가천의과대학교 병원 전임의
  • · 대한 남성과학회 정회원
  • · 대한 비만체형학회 정회원
  • · 대한 전립선학회 정회원
  • · 국제 비만체형학회 정회원
  • · 前 트루맨남성의원 강남점 원장
  • · 대한 요로감염학회 / 비뇨기과 감염학회 정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