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아플지가 가장 걱정이었습니다

저자 : 김민수 원장2026년 8월 22일 오전 09:07 0
Truman Customer Story Column

얼마나 아플지가 가장 걱정이었습니다

여유증(여성형유방) 수술을 상담하다 보면 걱정의 순서가 대체로 비슷합니다. 첫 번째가 통증, 두 번째가 결과입니다. 얼마나 아플지, 그리고 견디고 나서 원하는 모양이 안 나오면 그 시간은 무엇이 되는지.

지난 6월 수술을 받으신 한 분도 그 두 가지를 나란히 적어주셨습니다. "통증과 수술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으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이 있었는데" 수술 후에는 통증이 거의 없었고 결과도 만족스러웠다고 쓰셨습니다.

다만 이 대목은 이분의 경우입니다. 통증의 정도는 유선조직의 양과 절제 범위, 개인의 통증 역치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아프지 않은 수술이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고, 통증을 예측 가능한 범위 안에서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씀드리는 편이 정확합니다.

 
 
설명이 끝나야 결정이 시작됩니다

이분은 상담 이야기도 남겨주셨습니다. 다들 친절했고 설명을 상세히 해주어서 일정을 정하기가 수월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수술 일정이 정해지지 않는 이유가 대부분 의지 부족은 아닙니다. 아직 모르는 것이 남아 있어서입니다. 내 상태가 어느 등급인지, 절개는 어디에 얼마나 들어가는지, 흉터는 어떻게 남고 압박복은 얼마나 착용해야 하는지, 회복하는 동안 일상은 어디까지 가능한지. 이런 것이 흐릿한 채로는 날짜를 잡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진료실에서 설명에 시간을 씁니다. 여유증 수술은 미용 목적의 시술이 아니라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치료 목적의 수술이고, 진행 여부와 시점 역시 검사 결과를 근거로 안내드립니다. 설명이 충분히 끝나고 나면 결정은 대개 환자분 스스로 하십니다. 저희가 재촉할 일이 아닙니다.

얼마나 아플지가 가장 걱정이었습니다

 
 
운동복과 얇은 옷

수술 후 하고 싶은 일을 여쭤보니 이분은 한 줄로 답하셨습니다. "운동하고 얇은 옷 입고 싶습니다."

여유증 진료에서 유독 자주 나오는 답이기도 합니다. 운동을 아무리 해도 그 부위만 정리되지 않아 답답했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유선조직은 지방과 성질이 달라 운동이나 체중 감량만으로는 줄어들지 않는 경우가 있고, 그래서 노력한 만큼 결과가 보이지 않았던 것입니다.

운동 재개는 상처와 부기 상태를 보며 단계적으로 잡습니다. 가벼운 활동부터 시작해 강도를 올리는 순서이고, 시점은 경과 확인 때 상의해 정하시면 됩니다. 회복 속도에는 개인차가 있으니 임의로 앞당기지 않으시는 편이 좋습니다.

 
 
상담을 받는 것과 수술을 하는 것은 다릅니다

마지막 문항에 이분은 "고민되면 상담은 꼭 받는 걸 추천합니다."라고 적어주셨습니다.

이 문장을 수술을 권하는 말로 옮기고 싶지는 않습니다. 상담은 결정이 아니라 확인입니다. 진찰과 검사로 지금 상태가 어떤지 알아보는 과정이고, 그 결과 수술이 필요하지 않다고 안내드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로 수술을 할지, 한다면 언제 할지는 본인 상태를 확인한 뒤 판단하실 일입니다.

혼자 검색만 반복하면 정보는 늘어도 판단은 좀처럼 서지 않습니다. 어느 쪽으로 결론이 나든, 자기 몸 상태를 정확히 아는 편이 낫다는 데는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강남점 원장 김민수
저자 소개
흉부외과 전문의 · 의학석사
# 트렌디체형디자인# 환자소통중심# 니즈최적화
주요 경력
  • · 흉부외과 전문의/의학석사
  • ·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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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감각의 체형 디자인, 환자의 니즈를 완벽히 이해하는 공감 집도"
"수술 결과는 의료진의 실력과 환자의 요구가 일치할 때 완성됩니다. 트렌디한 감각으로 환자가 원하는 이상적인 라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수술 전 과정의 세밀한 소통을 통해 가장 만족스러운 변화를 이끌어냅니다."
  • · 삼성서울병원 흉부외과 전공의
  • · 삼성서울병원 흉부외과 전임의
  • · 前 일산동국대학교병원 흉부외과 교수
  • ·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 정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