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uman Customer Story Column
자고 일어났더니
모두 끝나 있었습니다
‘수술’이라는 단어에는 무게가 있습니다.
병명보다, 비용보다, 그 두 글자 자체가 사람을 멈추게 합니다. 최근 여유증 수술을 받으신 한 분도 그러셨습니다. 수술이라는 단어, 수면마취, 혹시 모를 부작용. 걱정의 목록이 길었던 분입니다.

걱정의 목록
수술 자체가 처음이라 두려웠고, 수면마취도 부작용도 걱정이었다고 하셨습니다.
이런 걱정은 없애드리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만들어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엇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어떤 경우에 어떤 대비가 되어 있는지. 이분은 설명을 듣고 세세한 케어를 받으면서 걱정을 덜었고, 수술을 잘 마치셨다고 적어주셨습니다. 막연할수록 두렵고, 구체적일수록 견딜 만해집니다.
진료실 문턱이 낮아진 이유
가슴 고민은 남에게 보이는 것 자체가 고민입니다. 이분은 상담 분위기를 이렇게 기억하셨습니다.
“의료진들이 모두 남성분들이라 더욱 편안한 분위기에 상담을 받았습니다.”
같은 남성이기에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 덕에 상담은 위로가 아니라 계획으로 곧장 넘어갈 수 있습니다.
수술 당일의 기억
수술에 대한 이분의 기억은 한 문장으로 남았습니다.
“수면마취 후 생각과 달리 자고 일어났더니 모두 끝나있어서 신기했습니다.”
수술 전 가장 큰 걱정이던 수면마취가, 겪어 보니 인지하지도 못한 채 넘어간 셈입니다. 물론 마취와 수술의 경험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두려움의 크기와 실제 경험의 크기가 다른 경우를, 진료실에서 자주 봅니다.
옷장 안에 미뤄둔 스타일
이분이 수술 후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옷 이야기였습니다. 가슴 때문에 위축돼서 입지 못했던 타이트한 옷, 좋아하지만 포기했던 스타일. 이제 그 옷들을 자유롭게 입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여유증은 옷 입는 취향까지 바꿔놓습니다. 정확히는, 취향을 숨기게 만듭니다. 수술 후 되찾는 것은 가슴의 윤곽만이 아니라 자신의 취향이기도 합니다.
“고민을 미루시면 스트레스를 더 받는 것 밖에 안되기 때문에 더이상 미루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은 이분이 자신의 시간을 돌아보며 남긴 경험담입니다. 수술이 필요한지는 진료를 통해 확인한 뒤 판단할 일입니다. 다만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고민은 미룬다고 줄어들지 않고, 미룰수록 마음이 무거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