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uman Customer Story Column
여유증 수술 후, 생각보다 회복기간은 길었습니다
여유증 수술 후 만족도를 좌우하는 항목 중에 회복 기간이 있습니다. 아픈 정도보다 언제까지 이 상태인가가 더 크게 남는 분들이 계십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분이 수술 전 가장 걱정하신 것도 회복 기간이었습니다. 수술 후에는 이렇게 적어주셨습니다.
"생각보다 통증이 세지 않았고 생각보다 회복기간은 길었습니다"
답을 먼저 말씀드리면, 이 두 문장은 서로 어긋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통증이 줄어드는 시점과 회복이 끝나는 시점이 다를 뿐입니다.
통증은 수술 직후 며칠이 가장 크고 그 뒤로 완만하게 줄어듭니다. 근육을 자르는 수술이 아니라 유선조직을 절제하고 지방을 흡입하는 수술이라, 통증의 성격도 가슴 전체가 뻐근한 근육통 쪽에 가깝습니다.
회복은 붓기가 빠지고 조직이 자리를 잡는 과정이라 시간이 더 걸립니다. 속상처가 어느 정도 안정되는 데 2주, 가벼운 웨이트가 가능해지는 데 4주, 수술 전 운동 능력을 대부분 회복하는 데 6주쯤을 봅니다. 형태가 최종적으로 자리 잡는 데는 몇 달이 더 걸립니다.
그래서 통증이 먼저 사라지면 회복도 끝난 것처럼 느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다만 회복 속도는 절제 범위와 지방흡입 범위, 체질에 따라 달라지므로 일률적으로 단정해서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회복 기간을 길게 느끼시는 가장 큰 이유는 대개 압박복입니다. 답답하고, 여름이면 더 그렇습니다.
압박복은 회복을 기다리는 동안 입는 것이 아니라 회복에 관여하는 장치입니다. 조직을 떼어낸 자리에 생긴 공간을 눌러 체액이 고일 여지를 줄입니다. 이 시기에 일찍 벗으면 장액종이 생기거나 형태가 흔들릴 수 있어, 착용 기간은 임의로 줄이지 않으시는 편이 좋습니다.
병원 첫인상으로는 이렇게 적어주셨습니다.
"다들 친절하셨고 당일 예약없이 방문해서 진료를받고 돌아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여유증은 상의를 벗고 가슴을 직접 만져 확인해야 하는 진료입니다. 이 과정이 부담스러워 진료를 몇 년씩 미루는 분이 적지 않습니다. 진단 자체는 시진과 촉진으로, 필요하면 초음파를 더해 몇 분이면 끝납니다. 그 몇 분을 미루게 만드는 요인을 줄이는 것이 먼저라고 보고 있습니다.
회복 기간에 확인하는 것은 시간만이 아닙니다. 여유증 수술에서 실제로 관리가 필요한 항목은 출혈과 혈종, 장액종, 좌우 비대칭입니다. 빈도가 높지 않다고 해서 생기지 않는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 항목들이 아닙니다.
그래서 저의 경우에는 정해진 시점마다 경과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그때 바로 처치합니다. 회복 기간이 길게 느껴지는 이유 중 하나가 이 확인 일정이기도 합니다. 다만 이 기간을 건너뛰면 나중에 형태를 다시 손봐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수술 후 달라질 것으로는 이렇게 적으셨습니다.
"옷을 더 편하게 입고 고를 것 같습니다"
가슴 앞쪽 볼륨이 줄면 상의 실루엣이 바뀌므로 매장에서 집는 옷의 종류부터 달라집니다. 다만 이것도 압박복 기간이 지나고 붓기가 정리된 뒤의 이야기입니다.
이분이 길게 느끼셨다고 적으신 구간이 그 사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