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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수술해도 되겠냐고 물으셨습니다
6월에 수술을 받으신 분입니다. 후기에 적어주신 걱정은 수술 자체가 아니라 그 뒤의 몇 주였습니다. 한동안 운동을 못 하는 것, 그리고 땀이 많은 체질이라는 것. 여름에 수술을 결정하는 분들이 거의 빠짐없이 하시는 걱정입니다.
여유증 수술 후에는 일정 기간 압박복을 착용하고, 운동은 단계적으로 재개하시게 됩니다. 이 두 가지가 여름과 겹치면 땀과 답답함이 신경 쓰이는 것이 당연합니다. 땀이 많은 분이라면 더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여름에 수술하시는 분께 압박복 관리 방법과 세탁·교체 요령, 활동 범위를 함께 안내드립니다. 회복에 걸리는 시간은 제거한 조직의 양과 회복 속도에 따라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일정은 진료 때 본인 상태에 맞춰 확인하시는 편이 정확합니다.
막상 겪어보니 어땠는지를 여쭈니 짧게 답하셨습니다. "시간이 금방 가서 괜찮았다." 미리 걱정한 몇 주가 실제로는 그렇게 길게 느껴지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다만 체감하는 길이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선생님들이 친절하셔서 좋았다." 처음 병원에 오셨을 때의 기억으로 적어주신 문장은 이 한 줄이었습니다.
여유증으로 오시는 분들은 대체로 말수가 적습니다. 이 고민을 누구에게도 꺼내본 적이 없는 상태로 오시기 때문입니다. 진료실에서 저희가 먼저 신경 쓰는 것은 수술 설명보다 이 자리가 특별할 것 없는 진료라는 점을 알려드리는 일입니다.
수술 후 가장 하고 싶은 일로는 "운동을 빨리 하고 싶다"고 적으셨습니다. 걱정도 운동이었고 계획도 운동이었던 셈입니다.
여유증은 운동으로 해결되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유선조직이 발달해 생긴 경우라면 체중을 줄이고 가슴 운동을 해도 그 부분은 잘 줄지 않고, 오히려 주변이 정리되면서 더 도드라져 보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운동으로 안 되던 것을 정리하고 다시 운동으로 돌아가는 순서가 이분에게는 맞았던 것 같습니다.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께 남기실 말을 여쭈자, 이분은 받는 편이 훨씬 낫다는 취지로 답해주셨습니다. 이는 이분 본인의 경험이며, 수술이 필요한지는 진료를 통해 본인의 상태를 확인한 뒤 판단하실 일입니다.
올여름 운동 계획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잡으시기를 바랍니다.
- · 의학박사
- · 서울 가톨릭성모병원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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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前 청담동 선이고은 성형외과 원장
- · 서울대학교 대학원 보건의료정책 최고위과정(2013)
-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안암병원 외래교수
- · 중국베이징옌다병원 국제진료센터 부소장
- · 대한 유방성형학회 정회원
- · 대한 지방흡입학회 정회원
- · 국제 비만체형학회 정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