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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 기간과 생활 제약이 걱정이었습니다
수술을 미루는 이유가 늘 두려움인 것은 아닙니다. 일정 때문인 분들이 꽤 계십니다.
이분이 그런 경우였습니다. 수술을 고민하면서 가장 걱정된 것으로 회복 기간과 그 이후의 생활 제약을 적어주셨습니다. 수술 자체보다 수술 뒤에 이어지는 몇 주가 문제였던 것입니다.
일과 학업, 약속을 놓고 계산하다 보면 결국 "지금은 때가 아니다"로 결론이 납니다. 그렇게 다음 계절로, 다음 해로 밀립니다.
이 경우 상담에서 먼저 정리해야 할 것은 수술 설명이 아니라 달력입니다. 언제 수술하면 언제쯤 어떤 활동이 가능한지, 압박복은 얼마나 착용해야 하는지, 다음 진료는 언제 오셔야 하는지를 먼저 맞춰봅니다. 회복 경과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니 확정된 약속이 아니라 기준선으로 안내드립니다. 그 기준선이 있어야 본인 일정 위에 얹어볼 수 있습니다.
이분은 수술 후기에 "스케쥴링을 잘 해줘서" 진행에 문제가 없었다고 적어주셨습니다. 걱정의 크기만큼 준비를 미리 나눠 가진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병원에 왔을 때의 느낌을 여쭤보니 "차분한 분위기에 모든 직원분이 남성분들이라 편했으며 상담도 친절하다고 느꼈습니다"라고 답해주셨습니다.
인천점을 다녀가신 분들이 반복해서 적어주시는 대목입니다. 여유증으로 오시는 분들은 옷을 벗어야 진료가 시작되는데, 그 자리에서 신경 쓸 것이 하나라도 줄어들면 그다음 이야기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차분한 분위기라는 말은 조용하다는 뜻이라기보다, 유난스럽지 않게 대해드렸다는 뜻으로 읽고 있습니다.
수술 후 달라질 것 같은 부분으로는 "여름에 옷을 입을때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편할 것 같습니다"라고 적어주셨습니다.
여유증 진료실에서 옷 이야기는 늘 나옵니다. 실루엣이 드러나는 옷을 피하다 보면 여름 옷장이 몇 벌로 좁아지고, 그 좁아진 선택지가 매년 반복됩니다. 그 선택지가 다시 넓어지는 것, 대개 이 정도가 실제로 달라지는 부분입니다.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께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방문 상담을 받아보면 도움이 된다고 남겨주셨습니다. 오래 미뤄본 분의 조언입니다. 다만 상담은 수술을 전제로 한 절차가 아닙니다. 본인 상태가 어떤지, 수술이 필요한 상태인지부터 확인하는 자리이고, 판단은 그다음입니다.
바라는 점은 따로 없다고 적어주셨습니다. 회복 기간 내내 별일 없이 지나가시길 바랍니다.
- · 의학박사
- · 서울 가톨릭성모병원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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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前 청담동 선이고은 성형외과 원장
- · 서울대학교 대학원 보건의료정책 최고위과정(2013)
-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안암병원 외래교수
- · 중국베이징옌다병원 국제진료센터 부소장
- · 대한 유방성형학회 정회원
- · 대한 지방흡입학회 정회원
- · 국제 비만체형학회 정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