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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보다 더 만족했습니다
수술 후 소감
"걱정보다 더 만족했습니다"

이분의 걱정은 통증이 아니었습니다. 수술 전 상담에서도, 후기에서도 결이 같았습니다. 아플까 봐가 아니라, 하고 난 뒤의 가슴이 자연스러워 보일까가 걱정이었다고요.
맞는 걱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유증 수술에서 어려운 건 걷어내는 일 자체보다 얼마나 남기느냐입니다. 유선을 너무 욕심내서 제거하면 가슴이 꺼져서 수술한 티가 나고, 덜 걷어내면 하나 마나가 됩니다. 남길 두께를 정하고 양쪽의 균형을 맞추는 일에 시간을 들이는 이유입니다.
수술 중 기억에 남는 일을 묻는 칸에는 이렇게 적으셨습니다. “집도의 선생님의 대화가 부드럽고 안정적이었습니다.” 저는 마취가 끝난 뒤에 수술방에 들어가니, 아마 수술 전 진료실에서 나눈 대화를 말씀하신 것일 겁니다. 수술을 앞둔 분과 마주 앉으면 설명이 흔들리지 않도록 평소 속도, 평소 톤을 지키려고 합니다. 그 대화가 안정적으로 남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수술 후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더 예쁜 옷을 많이 입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모양을 걱정하던 분이 옷 이야기로 마무리하신 게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가슴 때문에 옷을 고르던 기준이, 이제는 그냥 취향으로 돌아가는 겁니다.
같은 고민을 하는 분께
"고민 충분히 하신 후에 결정하면
후회 없을 것 같습니다!"
충분히 알아보고 궁금한 건 다 물어본 뒤에 본인이 납득하고 결정하는 게, 결과에 대한 만족으로도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올여름에는 골라둔 옷들 편하게 입고 다니시길 바랍니다.
— 트루맨 강남점 전진우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