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분당점에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제가 가슴이 조금 나와있습니다.
뭐 가슴만 나온거라면 그래도 괜찮았을 텐데 젖꼭지가 남들이나 제친구들에게 비해 너무 크다는게 더욱더 큰 스트레스였습니다.
그래도 날씨가 쌀쌀할땐 옷을 껴입이면 큰 티가 안나 괜찮은데 여름에 면티 한 장만 걸치면 젖꼭지가 툭 튀어나와 있고, 정말 보기 싫더군요.
그래서 여름마다 더워죽겠는데 옷을 2겹을 입고 다니고, 자신감 없이 살았습니다.
해서 요번 기회에 수술을 받고 이번 여름엔 옷을 다 벗고 수영장을 가보고 싶은 마음에 수술을 받았습니다.
처음 병원이 남자들만 있고 편안한 상담 그리고 이러한 제 고민을 속시원이 털어놓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수술 또한 수면마취를 했는데 신기하게 잠이 온다 했다가 깨어보니 수술이 끝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당장 수술 후 1~2일 정도는 뻐근한 통증이 있었지만 제가 생활하는데는 큰 무리가 없었던거 같습니다.
치료도 잘 받으러 다녔고, 지금은 수술 받고 나서 한달이 되었습니다.
경과를 더 지켜봐야 겠지만 현재 제 가슴이나, 젖꼭지가 사라져 있어서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엔 바닷가를 가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