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하지 마시고 꼭 수술받고 어깨 펴고 다니세요

AnonymousJuly 24, 2026 at 04:39 PM 1
Truman Customer Story Column

수술 전, 말을 많이 걸었던 이유

수술방에 들어온 환자분의 긴장은 표정보다 어깨에서 먼저 보입니다.

그래서 저는 수술 준비가 진행되는 동안 일부러 이런저런 이야기를 건넵니다. 날씨 이야기, 오늘 어떻게 오셨는지, 끝나고 뭘 드시고 싶은지. 별 내용 아닌 대화지만, 그 몇 분 사이에 굳어 있던 어깨가 조금씩 내려옵니다.

Man Talking With Doctor 202607231649

 
 
이분도 그 시간을 기억하셨습니다

이번에 후기를 남겨주신 분도 그 대화를 적어주셨습니다.

 

“수술하기 전 선생님께서 긴장 풀어주시려고 이것저것 말씀 많이 걸어주셨음”

 

수술은 저에게는 익숙한 과정이지만, 환자분에게는 처음 겪는 낯선 시간입니다. 그 간격을 좁히는 데에 거창한 것이 필요하지 않다는 걸, 이런 후기가 확인시켜 줍니다.

 
 
예상했던 통증, 실제의 통증

이분은 수술 전에 많이 아플 거라고 예상하고 오셨습니다. 그리고 수술 후에 이렇게 적으셨습니다.

 

“많이 아플거로 예상했지만 막상 수술 해보니 그렇게 아프진 않음”

 

미리 그려본 통증이 실제보다 큰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다만 통증의 정도와 회복 속도는 사람마다 다르기에, 이분의 경우가 모두에게 같으리라 말할 수는 없습니다. 저희가 할 수 있는 건 예상되는 과정을 미리 설명드리고, 수술 후 관리로 불편을 줄여드리는 것입니다.

 
 
설명이 남긴 인상

병원에 대한 인상으로는 친절함, 그리고 설명을 잘해준다는 점을 꼽아주셨습니다.

여유증 수술은 결정까지의 과정에서 궁금한 것이 많은 수술입니다. 어떻게 진행되는지, 흉터는 어디에 남는지, 일상 복귀는 언제쯤인지. 질문이 남지 않을 때까지 설명하는 것이 상담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어깨를 펴고 다니라는 말

수술 후 가장 하고 싶은 일로는 운동을 해서 몸을 키우고 싶다고 적으셨습니다. 가슴 때문에 운동을 피하던 분이, 이제는 가슴을 키우는 운동을 계획합니다. 같은 부위가 감추고 싶은 곳에서 만들고 싶은 곳으로 바뀌는 것.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께 남기고 싶은 말로, 이분은 이렇게 적으셨습니다.

 

“고민하지 마시고 꼭 수술받고 어깨 펴고 다니세요”

 

이것은 이분의 경험에서 나온 말이며, 수술 여부는 진료를 통해 본인 상태를 확인한 뒤 판단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낯선 수술대 위에서 대화에 응해주시고 이런 글까지 적어주신 그 마음에, 저도 같은 인사를 돌려드립니다.

— 트루맨 인천점 김상규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