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수술은 남성이라면 언제가는 받아야 하는 수술 중에 하나이다.
그렇기에 남성이라면 정관수술에 대해 관심이 많을 수 밖에 없다.
정관수술에 대해 "정력이 약해진다." 등 여러가지 속설도 있지만 대부분 근거없는 경우가 많다.
정관수술 하면 가장 큰 걱정이 "아프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정관수술시 통증은 국소마취시 발생한다. 국소마취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통증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바늘이 굵을 수록 통증이 클 수 있고, 마취약을 주입하는 속도가 빠를 수록 통증이 클 수 있다.
이러한 국소마취 테크닉은 웬만한 의사면 다 알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통증에 대해 걱정이 많다면 수술전 의사에게 안아프도록 조금 신경써서 마취해달라고 하면 된다.
정관수술후 통증은 그리 심하지는 않다. 약간 아랫배와 허리가 좀 묵직한 통증이 있을 수 있는데, 3일정도면 많이 좋아지고 일상생활이 힘들정도는 아니다.
정관수술은 무도(無刀정관수술과 칼을 쓰는 정관수술로 나뉘어 진다.
필자는 무도정관수술을 추천한다. 왜냐하면, 무도정관수술의 경우 상처가 작기 때문에 상처를 봉합할 필요가 없어 수술후 병원을 다시 방문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또 무도정관술식으로 정관수술을 진행하면 혈관손상이 그만큼 적고 수술조작이 용이하기 때문에 출혈로 인한 부작용의 발생이 낮은 특성이 있다.
정관을 차단하는 방식도 여러가지가 있다.
기본적인 방법은 정관을 자르고 묶고 전기소작기로 잘린 단면을 태우는 방법을 많이 쓴다.
통계에 의하면 정관을 차단하는 방법에 따라 피임성공율은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되어 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정관을 차단하는 방식인 삼중차단방식(자르고/묶고/전기소작)으로 수술을 하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일부 병원에서는 특별한 차단방식을 사용한다고 광고하지만 그냥 광고성 멘트로 생각하고 염두해둘 필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