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uman Customer Story Column
반팔티 편하게 입기,
바라는 건 그게 전부였습니다
말수가 적은 후기가 있습니다. 얼마 전 수술을 받으신 한 분이 남겨주신 후기가 그랬습니다. 질문마다 답이 한 줄을 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짧은 답들을 순서대로 읽어보니, 어떤 긴 후기보다 분명하게 마음이 전해졌습니다. 오늘은 그 짧은 답들을 그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01
눈 감았다 떠니까, 끝나 있었습니다
수술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여쭙자, 이분의 답은 한 줄이었습니다.
“진짜 눈 감았다 뜨니까 수술이 끝나 있어서 그것이 기억에 남는다.” 수술 전 이분이 걱정하신 것은 부작용이었습니다. 걱정이 컸던 만큼, 수술의 기억이 이 한 줄로 남았다는 것이 저희에게는 의미가 있습니다.
02
첫 방문에서 좋았던 것도, 답은 짧았습니다
첫 방문에서 좋았던 점을 여쭙자 직원분들이 친절했고, 느낌이 편안했다고 하셨습니다.

짧은 답이지만 저희는 무겁게 받아들입니다. 병원 문을 처음 여는 순간의 긴장을 풀어드리는 것은 화려한 설명이 아니라 이런 편안함이기 때문입니다.
첫 방문에서 좋았던 것
“직원분들이 친절했고,
느낌이 편안했습니다”
03
수술 후 가장 하고 싶은 일
이 질문에 대한 답이 이 후기에서 가장 짧고, 가장 오래 남았습니다.
“반팔티들 편하게 입기.” 거창한 목표가 아닙니다. 남들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그 일이, 가슴 때문에 오래 불편했던 분에게는 수술을 결심할 만큼의 소원이었던 것입니다.
병원에 바라는 점
“이미 잘 해주고 계셔서 없다.”
짧은 후기 속 마지막 한 줄이, 저희에게는 가장 긴 숙제로 남습니다. 이 말이 부끄럽지 않도록 진료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