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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안전했습니다
수술 후 직접 남기신 말
"생각보다 안전했고 패임은 생겼지만 조금씩 괜찮아지는 거 같다"

환자분들이 수술에서 가장 긴장하는 순간은 절개가 아니라 마취가 들어가기 직전이라고들 하십니다. 이분이 수술 중 기억에 남는 일로 적어주신 것도 바로 그 대목이었습니다. 이제 잠듭니다, 하는 예고를 기다리고 계셨던 모양인데, 그 예고를 듣기도 전에 잠드셨고 눈을 떠보니 다 끝나 있었던 겁니다.
이분은 처음부터 마취 부작용을 가장 걱정하셨습니다. 마취라는 게 겪어보기 전에는 참 막연합니다. 그래서 마취과 협진과 감시 장비 아래에서 상태를 계속 확인하며 진행한다는 걸 미리 설명드리는데, 결국 가장 확실한 답은 겪어본 분의 말입니다.
이 문장의 뒷부분을 그냥 넘기고 싶지 않습니다. 패임 이야기입니다. 여유증 수술은 커져 있던 유선과 지방을 걷어내는 수술이라, 걷어낸 자리의 피부가 자리를 잡는 동안 부분적으로 꺼져 보이는 구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분에게도 그게 왔습니다. 없었다고 쓰면 거짓말이 됩니다. 다만 대부분은 조직이 붙고 붓기가 정리되면서 몇 달에 걸쳐 완만해지고, 저희도 그 경과를 같이 지켜보며 관리합니다.
병원에 대해서는 직원, 간호사, 의사 모두 친절했다고 적어주셨고, 수술 후 가장 하고 싶은 일은 가슴 운동이라고 하셨습니다. 회복이 끝나면 마음껏 키우셔도 되는 부위가 됐습니다.
같은 고민을 하는 분께
"마취가 무서워 미루고 계신 분이라면,
갑자기 잠들었다 깨어나니 끝나 있었다는
이분의 경험이 참고가 되면 좋겠습니다."
운동 다시 시작하시는 날까지, 회복 잘 부탁드립니다.
— 트루맨 강남점 전진우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