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절벽이 되어버리면 어쩌나. 잘못 없애는 것이 더 무섭다.

AnonymousJuly 24, 2026 at 04:41 PM 0
Truman Customer Story Column

가슴이 너무 꺼져서 ‘절벽’이 되어버리면 어쩌나.
많이 없애는 것보다
잘못 없애는 것이 더 무섭다는 것.

오버핏 말고 입고 싶어요

여유증 수술을 앞둔 분들의 걱정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뉩니다. 하나는 수술 자체에 대한 두려움이고, 다른 하나는 결과에 대한 걱정입니다. 오늘 이야기를 빌려온 이분은 후자였습니다. 최근 강남점에서 여유증 수술과 함께 아포크린 땀샘 치료를 받으신 분의 이야기를 적어봅니다.

 
01

얼마나 없애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남기느냐

여유증 수술은 무조건 많이 제거한다고 좋은 수술이 아닙니다.

과하게 덜어내면 가슴이 꺼져 보이는 함몰이 생길 수 있고, 그것은 유선이 남아 있는 것 못지않게 눈에 띕니다. 그래서 저는 수술을 ‘제거’가 아니라 ‘조형’으로 접근합니다. 남성 가슴의 자연스러운 두께를 기준으로, 얼마나 남길지를 먼저 정하고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분도 수술 전에는 절벽처럼 될까 봐 걱정하셨지만, 막상 결과를 보니 그런 일은 없었다고 하셨습니다. 걱정의 방향이 정밀함에 대한 기대였다면, 그 기대에 답하는 것이 집도의의 일입니다.

02

따라가기만 하면 되는 과정

이분이 병원에 대해 남긴 답은 간결했습니다. 체계가 잘 잡혀 있어서, 안내를 따라가기만 하면 되더라는 것입니다.

상담에서 상태를 확인하고, 수술 전 준비와 당일 절차, 수술 후 관리까지 단계마다 해야 할 일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환자분 입장에서는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할 필요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고민은 저희가 대신 하는 것이 맞습니다.

03

“오버핏 말고 입고 싶어요”

수술 후 가장 하고 싶은 일을 여쭤보니, 이분은 이렇게 답하셨습니다.

“오버핏 말고 입고 싶어요.”

여유증을 오래 안고 살아온 분들에게 오버핏은 취향이 아니라 방어였습니다. 몸에 맞는 옷을 고르는 일이 더 이상 용기가 필요한 일이 아니게 되는 것. 수술이 바꾸는 것은 가슴의 모양이지만, 실제로 달라지는 것은 옷장 앞에서의 시간입니다.

04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께

같은 고민을 하는 분께 하고 싶은 말을 여쭤보자, 이분은 “여기로 오세요”라는 짧은 답을 남기셨습니다.

Man Walking Down Street 202607241607

감사한 말씀이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이분 개인의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수술이 필요한지, 어떤 방법이 맞는지는 진료를 통해 본인의 상태를 확인한 뒤에 판단하실 일입니다.

절벽이 될까 걱정하던 분이, 이제는 입고 싶은 옷을 이야기합니다. 그 변화의 출발점은 정확한 진단과 정밀한 계획입니다.

— 트루맨 강남점 김석원 원장 —